문화재청은 1일 새 문화재 위원장에 강봉원 경주대 특임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재위원 100명과 문화재 전문위원 19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1962년 발족한 문화재청의 비상근 자문기구다. 총 9개 분과로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유산 관련 안건을 다룬다.
문화재위원들의 호선으로 전체 위원장을 맡게 된 강 교수는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오리건대 등에서 공부한 뒤 경주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전봉희 서울대 교수와 이승용 목원대 교수가 선출됐다. 문화재위원들은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