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K팝 새 역사 썼다...초동 455만 '역대 1위'

입력
2023.05.01 12:47

그룹 세븐틴이 미니 10집 'FML'로 K팝 신기록을 썼다.

1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455만 214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K팝 음반 역대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앞서 세븐틴은 'FML'로 발매 첫날에 399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여기에 K팝 역대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까지 경신하며 세븐틴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음원 차트 성적 역시 주목할 만하다. 'FML'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특히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손오공'은 음원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이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총 36개 국가/지역 1위에 올랐다.

블록버스터급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손오공'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 와이드 트렌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총 10개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FML'은 또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25일~4월 29일 자)에서 5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AWA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내 막강한 세븐틴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8일 자정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F*ck My Lif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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