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추진하는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이 본격 착수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진량읍 상림리와 내리리 일원에 추진 중인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정부 승인 및 고시됐다.
재활산업특화단지는 진량읍 상림리 일원 54만㎡ 부지에 2,637억 원을 들여 의료치료기기, 재활훈련기기, 의료정보시스템 등 재활 관련 산업에 특화된 단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한다. 대구·경북 지식서비스 R&D 2 지구 특구개발 사업으로 경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오는 5월부터 편입 토지 조사를 시작으로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28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부고속도로 경산 IC와 대구·경산을 잇는 국도 4호선과 인접해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으로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게 된다. 국내 유일의 재활 단과대학을 보유한 재활·특수교육·복지 분야 국제적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 및 170여 개의 부설연구소가 있는 대학·연구도시 경산에 '재활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도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 연계 R&D시설 및 산업시설, 주거시설 등 복합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과학기술 지식의 창출이 효과적으로 일어나는 재활산업의 메카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