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 더블'... 덴버, NBA PO 1라운드 3연승

입력
2023.04.22 15:37
덴버, 미네소타에 120-111 승리
PO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아
뉴욕 2승 1패·애틀란타 1승 2패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3승 고지에 올랐다. 덴버는 1승만 더 하면 2라운드에 진출한다.

덴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0-11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연승을 달성한 덴버는 다음 경기를 잡는다면 4전 전승으로 PO 2라운드에 진출한다.

‘에이스’ 요키치의 진가가 발휘된 경기였다. 이날 요키치는 22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25점 9리바운드), 자말 머레이(18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8-28 동점으로 마친 덴버는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연속 외곽포를 터뜨렸고,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까지 3점슛을 더하며 61-55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덴버는 포터 주니어와 요키치를 앞세운 막강 화력으로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9-79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제일런 브런슨(21점)과 RJ 배럿(19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트레이 영(32점 9어시스트)을 앞세워를 보스턴 셀틱스를 130-122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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