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상하이 오토쇼 2023(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브랜드 비전을 담은 ‘에이스맨 컨셉(Aceman Concept)’을 전시했다.
에이스맨 컨셉은 지난해 공개된 컨셉 모델로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차량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상하이 오토쇼에서 대중들에게 실물로 공개되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에이스맨은 4,005mm의 전장, 1,990mm의 전폭을 갖췄으며 전고 역시 1,590mm로 작은 체격을 제시하지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다른 차량들과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모습을 제시한다.
특히 외형에서는 일반적인 차량의 ‘크롬 가니시’가 보이지 않고 더욱 단조롭고 깔끔한 차체 형태를 제시한다. 여기에 미래적인 감성을 제시하는 라이팅 유닛을 통한 프론트 그릴 및 각진 헤드라이트 등을 더했다.
실내 공간 역시 미니 고유의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단조롭고 깔끔한 구성으로 특별한 매력을 제시한다. 더불어 단순하게 그려진 스티어링 휠,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여러 디테일이 자리한다.
센터페시아의 헤드 유닛은 더욱 화려하고 선명한 그래픽을 제시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시하며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작지만 ‘다채로운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새로운 차체 구조, 시트 구조 등을 통해 1열은 물론 2열 공간의 여유를 더해 차량의 사용성, 활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미니의 아쉬움’을 한층 개선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를 만족시킨다.
에이스맨은 구체적인 제원이나 성능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순수 전기차’로 개발됐다. 더욱 쾌적한 주행을 제시하는 구동계를 적용해 미니 특유의 즐거운 드라이빙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스맨의 특별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에이스맨에는 미니가 새롭게 공개한 어시스턴트 시스템 캐릭터인 ‘스파이크’가 적용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스파이크는 잉글리시 블독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캐릭터로 에이스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속에서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운전자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미니는 에이스맨의 양산, 혹은 디자인 계승 등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