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용지 개발사업 착공

입력
2023.04.03 15:05
부지공급과 동시에 건축 방식으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의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기 공급해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D-11BL)를 민간협력 사업을 으로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범주택 착공식을 통해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 경북개발공사는 단독주택용지를 1단계처럼 부지만 공급할 경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데 장기간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서 이번에는 민간과의 협업으로 조기 건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단독주택지 활성화사업은 공사에서는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민간에서는 주택건축과 분양을 담당하는 구조로, 경북도청신도시 주거단지 조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D-11BL ①~⑭구역으로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는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있으며 신도시 진입도로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급예정 부지는 단독주택용지 109필지로 면적은 필지당 평균 90평정도이며, 대지비는 평당 130~140만원 정도로 저렴한 금액으로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모집공모를 통해 ㈜더존하우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고, 11월 17일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D-11BL)'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더존하우징은 20년간 단독주택 분야의 고품격 디자인과 전문 시공은 물론 최다 건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2,200채 이상의 주택시공 실적을 기록하는 등 단독주택 분야 시공 1위 기업이다.

시범주택 3채를 우선 건립해 2023년 하반기 중 분양홍보를 통해 공사는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에 대한 분양 및 책임 시공하여 토지와 주택을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단독주택지를 활용하여 시행하는 민간협력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 추진하여 모범사례를 만들어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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