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46)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공단과 소속사, 홍보대사 3자 간 협약으로 박 전 감독은 1년 동안 공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25승을 올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다. 2007년 아시아 최초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은퇴한 뒤에는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8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박 전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공공기관인 공단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로서 귀감이 되는 활동에 열심히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박세리 전 감독과 손잡고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