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입력
2023.03.15 09:04
한중 국제여객선 운송도 3년만에 순차 재개

정부가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에서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 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정부는 2020년 1월 이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5% 감소하였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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