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마쯔다(Mazda)는 로터리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카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어왔다. 그러나 마쯔다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히 ‘로터리 엔진’만이 아니다.
실제 마쯔다는 지난 시간 동안 포트폴리오 및 브랜드 활동에 있어서도 조금은 독특한 모습을 보이며 ‘특별함’을 과시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 속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마쯔다가 시대의 흐름, 그리고 기술의 발전을 고스란히 반영한 3열 크로스오버, CX-90를 공개했다.
여유를 품은 마쯔다 디자인
브랜드의 기함이자 시장이 요구하는 대형 SUV,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발된 CX-90은 말 그대로 거대한 체격, 그리고 여유로운 디자인을 앞세웠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SUV인 CX-9이 있다.
실제 CX-90은 대형 SUV로 개발되어 마쯔다 SUV 포트폴리오를 이끌었던 CX-9의 뒤를 잇고, 최근 연이어 등장 중인 ‘두자리수’ 모델 라인업의 방점을 찍는 존재로 개발됐다.
마쯔다로는 낯설게 느껴지는 대형 차량이지만 전용의 플랫폼 위에 여유로운 디자인이 이어진다. 마쯔다 특유의 역동성과 함께 ‘체격의 여유’를 동시에 구현하는 디자인은 깔끔함을 과시한다.
여기에 유려하게 그려진 루프 라인과 큼직한 창문으로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강조하고, 날렵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더불어 사양에 따른 전용의 휠 등을 더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실제 최고 크기 21인치의 휠이 더해져 넉넉함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더불어 CX-90만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외장 컬러인 ‘아르티장 레드(Artisan Red)’를 마련해 새로운 기함에 대한 의미를 강조한다.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공간
마쯔다는 전통적으로 감각적인 외관, 즐겁고 독특한 주행 성능을 갖췄지만 실내 공간의 구성과 연출 등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새로운 기함인 CX-90은 실내 공간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더했다. 실제 CX-90의 실내 공간에는 최신의 감성을 자아내는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감성, 그리고 따듯한 공간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나파가죽과 우드 패널, 그리고 섬세하게 조직된 각종 직물 및 독특한 소재의 조화와 연출을 과시한다.
특히 대시보드를 길게 그려내고 여러 소재를 조화시켜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보이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각종 버튼 및 다이얼은 깔끔히 구성해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
마쯔다 측에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넉넉한 체격을 바탕으로 1열부터 3열까지 만족스러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시트 역시 고급스럽게 다듬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고, 여러 삶 속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넉넉한 적재 공간, 다채로운 수납 공간 등을 마련해 차량의 활용성을 높였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CX-90
CX-90은 도로 위에서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우수한 파워유닛, 그리고 이러한 파워유닛을 뒷받침하는 다채로운 요소로 차량 가치를 더한다.
가솔린 사양으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더한 직렬 6기통 3.3L 레이아웃의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40마력과 51.0kg.m의 두터운 토크를 구현한다.
참고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해 감속과 가속 등 다채로운 상황에서 보다 부드럽고 능숙한 출력 전개 및 주행 효율성 개선에 힘을 더한다.
이와 함께 시대의 기조에 맞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도 함께 마련된다. 2.5L 스카이택티브 가솔린 엔진과 우수한 출력의 전기 모터, 그리고 17.8kWH의 배터리를 조합해 주행 변의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CX-90 e-Skyactiv PHEV는 최고 출력 323마력, 그리고 51.0kg.m에 이르는 넉넉한 토크를 바탕으로 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그리고 친환경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또한 CX-90에는 마쯔다가 새롭게 개발한 토크 컨버터 없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더욱 우수한 효율성, 그리고 부드러운 변속을 구현해 ‘기함의 여유’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마쯔다를 대표하는 오픈 톱 스포츠카, MX-5에 적용되어 호평을 차체 제어 시스템인 ‘키네마틱 포즈 컨트롤(KPC)’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승차감 및 차체 안정감을 강화한다.
더불어 마쯔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함을 위해 브랜드의 다채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을 더했다. 실제 스마트 브레이크 서포트, 마쯔다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다채로운 기능이 포함된다.
CX-90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 및 상세 제원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