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억대 세금 추징…소속사 "고의성 없었다"

입력
2023.03.09 16:06
가수 김재중, 국세청으로부터 억대 세금 추징
소속사 "추가 세금 발생 후 바로 납세"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국세청에게 억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9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본지에 김재중의 비정기세무조사 관련 "지난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일본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일부가 누락되어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했으며 추징금 1억원의 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재중은 당시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 정산과정에서 시기차이가 있었고 필요경비로 신고한 금액 중 일부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 되어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재중은 추가 세금 발생 확인 후 바로 납세했다.

소속사는 "이는 비용지출이 사업적과 사적으로 구분하는 세법해석 차이로 인한 것일뿐 어떠한 고의성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정기조사와 달리 탈세 제보나 탈세 혐의 등 구체적인 혐의가 있을 때 착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연예인들의 거액 추징금이 논란시됐다. 김태희 권상우 이병헌 이민호 등이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나 해당 소속사들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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