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이환석 부총재보 후임에 김웅(55)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 이후 상당 기간을 조사국에서 근무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거시경제 모형 개발 및 경제 전망, 거시정책 과제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임기는 9일부터 3년간이다. 후임 조사국장엔 최창호 조사국 거시전망부장을 보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