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배우 박소담에게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더라. '눈썹 문신을 하면 안 된다' 처럼 배우들이 하면 안 되는 게 있느냐"고 물었다. 정동원이 언급했듯 눈썹은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레 많은 스타들 또한 눈썹 연출 방식을 고민해왔다.
엄지원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원상아로 변신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엄지원의 드라마 메이크업 담당은 투명 마스카라와 빗을 이용해 눈썹 결을 예쁘게 고정시켰다. 이후 아이브로를 집어 들고 "빈 곳만 채워서 어떻게 그릴지 가이드라인을 잡는다. 그리고 눈썹에 난 털처럼 이어서 그려줘야 한다. 손에 힘은 빼야 한다"고 말했다.
신주아는 눈썹 키트를 활용했다. 그는 "눈썹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정말 그리기 힘들다. 그래서 눈썹 키트를 사용해서 그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 얼굴형에 맞는 모양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 신주아는 눈썹 키트를 얼굴에 가져다 댄 채 모양을 따라 눈썹을 그렸다.
소유는 "나한테 인상이 변했다는 말을 진짜 많이 해주신다. 그 이유는 눈썹이다. 산이 있었는데 깎아서 일자 눈썹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가지 색상의 아이브로를 섞어 눈썹 빈틈을 채웠다. 그러면서 "눈썹 앞부분이 진해지면 화장이 전체적으로 진해진다. 지속력을 위해서는 무조건 펜슬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