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는 2일 완주군을 방문해 '더 특별한 전북시대, 완주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라는 주제로 도정과 군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명예 완주군수'에 위촉된 김 지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간부들이 참석한 간부회의에서 “완주군은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어느 때보다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만경강 기적을 이루기 위해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3,000억 원 규모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환경부 주관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원과의 만남에서 “완주군이 한류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서고 있으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며 “이제 완주는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완주의 도약을 전북성장으로 확산하는 게 과제인 만큼 함께 혁신하고 함께 도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이날 완주군은 인구증가 등 도시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완주시 승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법상 특례 규정 명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후 완주 떡메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을 둘러본 김 지사는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들과 대화에서 “완주군은 전북에서 귀농귀촌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지역소멸의 대안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지원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유입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을 꽃피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