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베트남마을…봉화군 공약실천 직원 동참 독려

입력
2023.02.22 11:31
분천산타마을 명소화 내년 완료 등 75개 공약 사항 추진 점검
공약사업 관련 담당공무원 대상 매니페스토 실천교육 실시


경북 봉화군은 스마트팜기반 조성, 베트남마을 조성,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 등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에 직원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사업과 관련된 팀장 및 담당자 등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공직자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했다. 매니페스토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공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강사로 초청된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매니페스토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주제로 공약 실천의 중요성과 주민참여를 강조했다.

봉화군은 6개 분야 75개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읍면별 공약지도, 공약실천계획서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추진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봉화형 스마트팜기반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봉화읍 해저리 일원에 200억 원의 예산으로 스마트온실 10㏊, 연구실, 부대시설 등을 짓는다.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2026년까지 294억원을 들여 베트남전통마을,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은 내년까지 소천면 분천리 일원에 산타하우스,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관광콘테츠를 접목해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건립, 백두대간 야생화 생태원 건립, 전통시장 인프라 확충,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군민참여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 공약사업 추진으로 군정비전인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실현할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약속으로써 공약이행은 군민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직원 모두가 민선8기 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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