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경북지역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60억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키로 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21일 오전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60억원 특별출연 확약 증서를 전달했다.
대구은행 특별출연금은 소상공인에게 900억 원(출연재원의 15배수)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재원으로 사용된다.
경북도는 특별출연금에 더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1조 원 규모, 2023년 1분기 실대출금리 4.44%)과 경북도소상공인육성자금(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연 2%, 2년간 지원)을 결합, 2.44%의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기부 정책자금이 소진돼 일반보증으로 전환되더라도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하면 일반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은 3.88%로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5천,000만 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를 가장 최전선에서 체감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지원”이라며, “경북도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저금리 지원방안 추진에 가장 먼저 나서준 대구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