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이 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팬들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남겼다.
18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하면서 지금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먼저 이승기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공식 팬클럽).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 늘 감사하다. 행복해지자 아이렌"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는 최근 연인인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후 불거진 부정적 이슈를 의식한 모양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친필 편지를 통해 견미리 딸인 이다인과 결혼 예정임을 알렸는데 일부 팬들은 견미리에 대한 루머를 언급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견미리 측은 "주가 조작과 관련이 없다"고 밝히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