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신기록 세운 갤럭시S23, 전 세계 본격 출시

입력
2023.02.17 11:05
2억 화소 카메라, 퀄컴 최신 부품 탑재
국내 사전판매서 역대 갤럭시S 최고 기록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를 17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 나라에 차례로 출시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 화소 카메라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등 최신 부품을 넣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7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은 109만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갤럭시 S22 시리즈가 기록한 역대 사전 판매 기록 101만7,000대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초반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다. 이 체험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서울 성수·홍대·연남 일대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다음 달 26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정품 케이스 1개 제공 또는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쿠폰 중 하나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4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3월 말까지 운영한다.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 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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