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박세리와 남다른 기류?..."골프채로 퍼팅도" ('안다행')

입력
2023.02.06 14:20

가수 영탁과 유도선수 조준호가 박세리와의 특급 친분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박세리와 곽윤기 박태환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이날 '빽토커'로는 영탁과 조준호가 참여했다.

특히 영탁과 조준호는 각자 '가수계 최애 동생' '유도부 최애 동생'이라는 말로 박세리와의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나는 세리 누나의 골프채를 직접 잡고 퍼팅해 본 몇 안 되는 후배"라고 인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를 듣던 붐은 "박세리 씨가 본인 골프채 남에게 잘 안 주는데"라며 둘 사이를 인정했다.

또 영탁은 "(박세리) 누나가 나랑 비슷하고, 잘 통한다"며 박세리와 공통점들을 언급했다. 영탁은 자신과 박세리가 잘 통한다는 걸 증명하듯 VCR을 보며 박세리의 심리를 정확하게 짚어낸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조준호는 "나는 박세리의 명예 주치"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세리가 조준호의 치료를 받은 뒤 그에게 풀코스로 대접까지 했다는 것이다. 과연 조준호가 박세리의 명예 주치의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박세리의 '최애' 동생들 영탁 조준호와 함께하는 '안다행'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