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국가를 위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재단이 2023년도 제주삼다수장학생 165명(대학생 60명, 고교생 60명, 중학생 45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은 도내에 1년 이상(연속) 주소지가 등록돼 사실상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민 또는 제주도민의 자녀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학업성적과 생활정도를 고려해 선발하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1년간 최대 550만 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장학생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제주삼다수재단 누리집으로 진행한다.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오는 4월에 각 학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고등학생은 도내 30개교에서 학교당 2명(성적우수자 1명, 저소득층 1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중학생은 도내 중학교 4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1명(저소득층 1명)씩 총 45명을 선발한다.
제주삼다수재단은 그동안 200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637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37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호 제주삼다수재단 이사는 “제주 출신의 우수한 청년들이 무한한 꿈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삼다수재단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