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1천만 관객 돌파 비결은

입력
2023.01.24 17:48
개봉 42일 만에 1천만 고지 넘은 '아바타: 물의 길'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이날 1천만 고지를 넘었다. 이로써 '아바타2'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첫 외화에 등극했다.

전작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넘어섰으며 '아바타2'는 개봉 42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생존을 위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최상의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빚어낸 압도적인 영상미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평이다.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풍이 불었고 겨울방학 특수를 누리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스토리라는 점도 1천만 관객 동원에 큰 몫을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를 5편까지 기획했다고 밝혔으며 순차 공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아바타' 3편은 2편과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고, 내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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