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로서 풍경화의 영역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룬 박미서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 박동하는 생명을 화폭에 담아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안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내가 선택하는 대상은 평범한 자연이다. 그림의 출발점은 풍경의 공간안에서 무의식중에 발견할 수 있는 변화인 것 같다.
계절에 따른 변화와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며 한없이 평범하고도 경이로운 풍경이 빠르게 돌아가는 기계 문명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위안을 주고 싶다.
물이 소리 없이 흐르지만 변화가 있는 것처럼 자연을 보며 무의식중에 나만의 변화를 생각하며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목가적인 풍경을 화폭에 계속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