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런닝맨'서 이혼 발표 "2년 반 됐다"

입력
2023.01.15 19:35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런닝맨'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순정파이터'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년 복귀전에서 소나기 펀치로 TKO 승리를 거둔 추성훈, 22승 4패로 'UFC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김동현,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 매치 전까지 올라간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와 함께 '불꽃 튀는 연봉 파이터' 레이스가 진행됐다.

관장으로 변신한 유재석과 양세찬은 선수들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최두호의 프로필이 공개하던 유재석은 "경력이 화려하다. 33세면 여기서는 제일 막내"라고 말했다. 그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결혼하셨다"고 했고, 양세찬도 "2017년도에 결혼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두호는 "죄송하다. 협의하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몹시 당황했고, 유재석은 "최신 소식으로 업데이트하겠다. 지금 현재 싱글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두호는 "(이혼한지) 2년 반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고, 정찬성은 "이렇게 발표하는 것도 괜찮네"라며 웃었다.

유수경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