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KBS 아나운서 시절, 정다은과 5년 비밀 연애"

입력
2023.01.11 08:28
조우종, 정다은과 5년 비밀 연애 고백에 일동 '깜짝'
아나운서 공동생활 속 사내연애 꿀팁 전수

'돌싱포맨' 조우종이 정다은과의 비밀 연애 당시를 떠올리며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아나운서 황수경과 조우종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가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은 KBS 아나운서 시절 동료인 정다은 아나운서와 5년동안 비밀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황수경은 "전혀 몰랐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놀랐던 때를 회상했다.

특히 탁재훈은 "유명하지도 않은데 굳이 왜 비밀 연애를 했느냐. 그냥 연애를 하면 되지 않냐. 뭐하러 숨긴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우종은 "아나운서들은 안 유명해도 다 비밀로 한다"고 받아쳤다.

이상민은 "업어주고, 뽀뽀도 하고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 때 했다. 분장실에는 CCTV가 없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나운서실에 다같이 모여서 생활을 하는데, 혹시라도 비밀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어떻게 견디냐"고 궁금해했고, 황수경은 "그래도 다들 잘 견디더라"고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은 5년간 연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조우종은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교양부터 예능, 스포츠까지 다방면 진행 실력을 보인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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