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죠"

입력
2022.12.29 05:50
[#27 선인장나라 시시소소 디자인바이유노 푸른별VR 트리플에이블]

편집자주

한국일보는 마포구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을 운영하고 있다. 소담스퀘어가 품은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매출 활로, 디지털에서 찾는다’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선인장나라, 꾸준한 매출 증가

선인장나라는 멕시코 청정지역 노팔의 선인장 줄기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이다. 노팔 선인장은 식용 선인장으로 멕시코 반건조 사막지대의 큰 일교차를 극복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로 뛰어난 수분 저장능력이 있어 멕시코 인디오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로 여겨진다. 대표 상품인 ‘수딩 젤 크림’은 BSASM 특허 성분이 적용되어 있어 아토피 피부에 완화 효과가 있고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경민 대표는 “제한적인 오프라인 시장을 극복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가능성을 기획하며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하여 “지원 사업을 통해 샴푸 제품의 인지도 상승으로 아직 미약하지만 꾸준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시소소, 홍보에 좋은 기회

시시소소는 그림책과 미술 놀이 전문 어린이 브랜드이다. 열두달로 구성된 시시소소 플레이키트는 유명한 화가들의 독특한 미술 기법을 이용한 ‘리틀아티스트 키트 6종’과 ‘스페셜데이 키트 6종’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매달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윤희 대표는 “오프라인 동네서점으로 시작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환이 필요했는데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받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옥외 전광판, 신문 지면 등 다양한 광고를 통해 시시소소를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디자인바이유노, 광고 효과 톡톡히 봐

디자인바이유노는 반려동물 용품 판매 브랜드 퍼피대디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상품인 ‘ㅃㄷㄱ 타올 장난감’은 강아지가 좋아하는 뼈다귀 모양으로 타올 원단 안쪽에 간식을 넣어 노즈워크로 활용하거나 펼치면 타올로도 사용가능 해 실용성까지 챙긴 일석이조 상품이다.

오윤석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 입지를 고민하던 중 먼저 온라인 몰을 구축하면서 지원 받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교육을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고 유용했다. 또 홍보가 필요한 시점에 라이브커머스, 신문 지면 광고, 배너 광고, 전광판 광고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특히 ㅃㄷㄱ 타올 장난감은 저희 브랜드에서만 취급을 하는데 신문 광고를 보고 직접 매장까지 찾아오신 손님이 구입을 하셔서 너무 기쁘고 직접적인 도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푸른별VR, 장기적으로 도움될 것으로 예상

동영상 기반 콘텐츠 제작사인 푸른별VR은 영상 편집 및 제작 서비스 브랜드 ‘푸른별픽쳐스’와 영상편집에 필요한 각종 소스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영상소-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상편집 의뢰는 줄어드는 것에 반해, 직접 영상편집을 배워 편집하는 것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해 해당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도움을 받고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하며 “소상공인들이 직접 진행하기는 낯설고 어려운 전광판 광고를 진행해줘서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장기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리플에이블, 만족스러운 지원사업

㈜트리플에이블은 이미지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사진 큐레이션 업체이다. 대표 서비스인 픽스픽스(Picks Pix)는 인물 등록 및 스마트폰 사진을 업로드하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학습한 AI 솔루션이 인물별로 잘 나온 사진을 선별해 제공하는 사진 추천 서비스다.

심유리 대표는 “2023년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런칭될 자사의 앱(APP) 서비스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 지원사업의 진행과정이 빠르게 처리되어 만족스러웠다”고 밝히며 “아직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 전이지만 마케팅 교육, 배너 광고를 통해 홍보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송민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