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예학영 사망…뒤늦은 추모 물결

입력
2022.12.28 08:21
'논스톱4' 예학영, 지난 24일 사망…향년 40세
오션 출신 오병진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추모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예학영은 지난 24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려졌고, 26일 이미 발인을 마쳤다. 유해는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고 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예학영은 2001년 모델로 데뷔했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2009년 마약 엑스터시와 카타민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년 여의 자숙 기간을 가진 예학영은 영화 '배꼽' '바리새인' 등에도 출연하며 스크린에도 복귀했으나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연예계를 떠났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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