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해서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5.0㎞ 구간에 총사업비 2,052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북도는 2024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고, 2025년 하반기에 기본계획 및 설계를 완료해 2026년에 공사착공, 2029년 말 개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하양까지 구간은 기존 대구선 선로를 활용,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신호, 역사 등 연장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에 이어 영천 금호까지 연결되면 2025년 개장 예전인 렛츠런 파크 영천(경마공원)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이 단기간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에서도 사업 필요성에 이견이 없다는 뜻”이라며 “2024년 상반기에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