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500만 관객 돌파…조 샐다나 "한국 팬 성원에 감동"

입력
2022.12.25 08:40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12일 차인 25일 오전 7시 기준 537만 4,611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작품 측은 "극장에서 경험하는 상상력 넘치는 체험과 가족적인 메시지로 호평을 얻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대세를 이루는 12월 극장가를 사로잡은 만큼 이 같은 흥행 레이스는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전편의 메가폰을 잡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선보이는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아왔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존 랜도 프로듀서·샘 워싱턴·조 샐다나·시고니 위버·스티븐 랭 등 '아바타: 물의 길'의 주역들은 공식 SNS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 영상을 전했다. 조 샐다나는 "한국 팬들의 놀라운 성원에 정말 감동 받았다"고 했다. 시고니 위버는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인사와 함께 손키스로 화답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이렇게 저희 영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사랑을 볼 수 있어 너무나 놀랍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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