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처음 시작했는데, 높은 성과에 놀랐어요"

입력
2022.12.23 14:38
[#23 기쁨앤드 오고농원 아카라치]

편집자주

한국일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을 운영하고 있다. 소담스퀘어가 품은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매출 활로, 디지털에서 찾는다’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식회사 기쁨앤드, 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도움 커

주식회사 기쁨앤드는 100% 친환경 원단으로만 발수 다운 재킷을 제조하는 업제다. 대표상품인 ‘MRD(미라클리얼다운)’는 친환경 무독성 제품으로, 발수 나노 코팅(원단 위에 얇은 막을 코팅해 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기능)과 초박막 다기공 코팅을 적용해 눈, 비, 땀 등 물에 쉽게 젖지 않는 초경량 다운 재킷이다.

남명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하였으며, 한정적인 기업 자원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진출 지원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중기유통센터와 한국일보가 제공한 체계적인 디지털마케팅 교육은 물론, 앞으로 진행 예정인 라이브커머스와 카드뉴스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과 매출 모두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고농원㈜, 판매율 성장 중

오고농원은 청정지역 DMZ 연천에서 재배한 오미자를 전통 방식으로 발효 숙성한 오미자청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이다.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오미자를 재배함은 물론, 독보적인 오미자청 제조 기술 역시 2019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등을 통해 신선함과 건강을 인정받았다.

정병구 대표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발견했고, 판매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 및 온라인 판로 확대를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카라치, 마케팅 비용 부담 크게 줄어

아카라치는 유아동완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이다. 주력 상품인 어린이카메라는 사진, 동영상, 셀카 촬영까지 가능한 아이들을 위한 카메라이다. 와이파이(Wi-Fi) 기능 탑재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고, 기본 기능 외에도 필터, 프레임, 타이머 등 부가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정성훈 대표는 “최근 유통업계 사이에서 라이브커머스가 대세지만, 이용 방법과 비용 부담으로 섣불리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소담스퀘어 상암은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교육, 라이브커머스 진행, 홍보영상 및 카드뉴스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컨텐츠 제작을 위한 종합인프라시설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송민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