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온라인 홍보 지원 받고 성장하는 소상공인들

입력
2022.12.21 05:20
[#21 브이티제트 에코스터프 이코브루]

편집자주

한국일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을 운영하고 있다. 소담스퀘어가 품은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매출 활로, 디지털에서 찾는다’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브이티제트, 다양한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

㈜브이티제트(VTZ)는 View, Time, Ze(Sex)의 의미를 담아 시선, 시간, 성별 차별 없이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유니섹스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 베테제(VETEZE)를 운영하는 업체이다. 스테디 아이템인 레트로 스포츠백은 캐주얼 의류에 매칭하기 좋아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이지원 대표는 “의류 업체는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기에는 재고 부담이 있고 브랜드 가치에 따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데, 온라인 시장은 이런 제약에 자유롭고 다양한 플랫폼이 있어서 진출하기 비교적 유리했다”고 하며 “상품을 직접 홍보하는데 드는 비용 및 채널 활용이 제한적이었는데,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라는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홍보영상 제작 및 피팅 자료를 받을 수 있어 2차 바이럴에 사용이 가능했으며, 카드뉴스와 한국일보 온라인 배너에 게재 되었던 것으로 좀 더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주식회사 에코스터프, 홍보에 도움 커

주식회사 에코스터프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천연성분 펫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물에 녹는 친환경 배변 봉투와 천연원료 반려동물 샴푸바가 주력 상품이다. 옥수수전분과 같은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만든 배변 봉투는 수용성으로 안심하고 변기에 버릴 수 있어 환경과 편의성, 위생까지 모두 잡았다.

오프라인 유통망의 한계를 넘어 전국에 자사의 제품을 알리고자 온라인에 진출한황혜령 대표는 “전광판 광고를 지원받았고,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홍보도 하며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 이조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코브루, 온라인 매출 상승 중

이코브루는 경기도 김포시에 카페를 운영하며 직접 원두를 로스팅, 원두와 드립백을 판매하는 업체이다. 이코브루의 메인 블렌드인 ‘이코 블렌드 브라운’은 아몬드의 고소함, 밀크 초콜릿의 달콤함과 바디감이 좋은 밸런스가 훌륭한 커피다. 이민규 대표는 “이코브루 모든 제품은 누가 먹어도 부끄럽지 않게 위생적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코브루 매장 위치가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고민이 많았다. 전국에서 이코브루 원두를 맛볼 수 있게 홍보를 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광고 지원을 받으며 매출이 올랐다. 앞으로도 온라인 시장에 집중해 더 다양한 판매 활로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민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