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프랑스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

입력
2022.12.19 01:11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내내 프랑스에 우위를 점했다. 특히 백전노장 메시와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맹활약했다. 메시는 경기장 곳곳을 휘저으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진두 지휘했고, 디마리아는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첫 번째 골도 디마리아의 돌파에서부터 시작했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디마리아가 순간 방향을 틀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디마이라를 수비하던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다리를 걸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가 1-0 리드를 잡았다.

디마리아는 전반 36분 직접 추가골도 터트렸다. 역습상황에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튼)가 왼쪽에서 따라오던 디마리아에게 패스를 넘겨줬고, 디마리아가 논스톱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갈랐다.

박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