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한부모 여성 가장 위해 유튜브 수익 1억 기부

입력
2022.12.12 10:01
방송인 김나영, 한부모 여성 가장들 위해 1억 기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하반기 수익금 '약 8천만 원'

방송인 김나영이 또 다시 기부 의사를 알렸다. 앞서 김나영은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지난 1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반기 연말 정산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나영은 "저의 삶에서 아이들을 뺄 수 없듯이 제 유튜브 채널 또한 뺄 수 없다. 구독자 수가 현재 73만 명 정도고, 올해 총 43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면서 애착을 드러냈다.

김나영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수익은 총 7,978만 499원이다. 이를 두고 김나영은 "거의 8천만 원이다. 구독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콘텐츠를 만들게 되고,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제가 좀 더 보태서 총 1억 원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저희 기부는 구독자 여러분이 해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소식을 전한 김나영은 "얼마 전 촬영하면서 광고 문구에 이런 말이 있더라. '우아함과 강렬함은 이미 당신 안에'라는 문구가 와 닿았다. 힘이 나고 나를 쓰다듬어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우아함과 강렬함이 다 내 안에 있는데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특히 한부모 여성 가장분들에게 이 말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영은 2015년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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