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삼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올해 안정적 수주 성과를 올린 삼성중공업 경영이 내년 경영 성과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1989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일해 온 최성안 부회장은, 2017년부터는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끊임없는 혁신 활동으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부회장은 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