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꺾으며 아프리카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도 이날 21세 신성 곤살루 하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위스를 6-1로 대파했다. 두 팀은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1일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앞서 8강을 확정한 다른 팀들은 10일부터 8강전을 치른다.
10일에는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이 2018 러시아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맞붙고, 4시간 뒤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11일에는 포르투갈-모로코 경기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대결이 잡혀있다.
이번 대회 8강에는 유럽이 5개, 남미가 2개, 아프리카 1개팀이 올랐다. 특히 모로코는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에 이어 8강까지 올라간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