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주요 국가 통화긴축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19억1,000만 달러, 수입은 589억3,0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적자로, 올해 4월 이후 8개월 연속 적자다.
지난달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둔화,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난달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전년 동월(122억1,000만 달러)에 비해 33억1,000만 달러 중가한 1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