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었다. 증가세를 보이던 확진자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3만31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 3만 명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산한 5차 대유행 때인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은 지 7개월 만이다.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35번째로 많다. 다만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577.53명으로 세계 평균(829.77명)보다 낮다.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011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3일(4만8,465명)과 비교하면 2,454명 감소한 수치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감소한 건 6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51명으로 최근 두 달간 최다 발생했다.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07명으로 전주 일평균 357명에 비해 50명 증가했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