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1일 ‘결전지’ 경기장 답사…개막일은 휴식

입력
2022.11.19 07:51
조별리그 세 경기 치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사전 방문 기회는 단 1번뿐

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1일 결전지 사전 답사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할 예정이다.

H조인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1차전(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을 시작으로 가나와 2차전(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과 3차전(12월 3일 오전 0시)을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한 곳에서 치른다.

보통 각 팀은 실전에 앞서 적응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데, 한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르는 벤투호는 딱 한 번만 경기장을 살펴볼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존 월드컵은 12개의 경기장을 운영하는데, 카타르 대회는 8개만 운영한다. 잔디 관리를 위해 각 팀은 한 번씩만 경기장 잔디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은 모두 현재 대표팀이 훈련 중인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한다. 이달 14일 카타르에 입성해 마지막 전술 점검 중인 벤투호는 대회 개막일인 20일에는 전체 휴식을 통해 힘을 비축한다.

경기장 답사일(21일)과 다음날은 오후 4시 30분에 훈련을, 1차전 하루 전인 23일 오전 10시에는 공식 훈련에 나선다.

강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