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일반 시민에게 문자를 받고 사태를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언제 참사를 처음 알았느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주민으로부터 (오후) 10시 51분에 문자를 받았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공무원들은 거기(참사 장소) 배치가 안 돼 있었느냐"고 묻자 "배치돼 있었다"면서도 공식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를 못 받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