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대곡역 환승구간 밀집도 높아, 대책 시급”

입력
2022.11.06 09:16
일평균 약 6만100명 이용
향후 6개 노선 교차시 혼잡도 증가

경기 고양시가 출근시간 대 경의중앙선 대곡역 혼잡상황과 관련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4일 출근 시간 대곡역을 찾아 이용객 밀집도, 환승 동선,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대곡역은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 일산선의 환승역으로, 일평균 약 6만1,000명이 이용한다. 환승을 위해 긴 구간을 이동해야 하고 출퇴근 시간 때 승객 밀집도가 높아 민원이 잦은 곳이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서해선(대곡~소사), 교외선이 개통하면 6개 철도가 대곡역을 지나게 돼 이용객 증가로 혼잡도는 더욱 증가한다.

이 시장은 “대곡역은 경기북부에서 가장 큰 환승역이 될 것으로,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혼잡상황에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곡역 지하철 이용객 편의증진과 안전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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