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지난달 21일 내린 부분 예비군 동원령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동원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면서 "동원 소환장 준비와 발송 등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한 앞으로 추가 동원은 없을 예정이며, 향후에는 자원병과 예비군만 소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21일 예비군 30만명을 즉각 소집할 수 있는 부분 동원령을 명령했다.
이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부분 동원령'을 완료했다고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동원된 인원의 평균 연령은 35세이며, 이 가운데 8만2,000명은 '분쟁 지역'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1만8,000명은 훈련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