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자동차 브랜드, 다치아(Dacia)가 독특한 감성으로 무장한 오프로드 차량, ‘매니페스토(Manifesto) 컨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매니페스토는 지금까지의 다치아가 선보인 승용차, 상용차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제공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자연을 언제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차체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모습이며, 타이어 역시 손상에 대비한 구성을 갖췄다.
더불어 도어 패널 역시 따로 존재하지 않고, 견고한 차체 구조만을 통해 야외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더욱 높인다.
실내 공간은 단조롭게 구성됐지만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통해 다채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야외 활동에 대한 의지가 담긴 만큼 물을 직접 뿌려 실내 공간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제작해 ‘차량의 성격’을 선명히 드러낸다.
참고로 실내 공간에 재생 플라스틱 및 각종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 연구를 담았다.
한편 매니페스토의 구체적인 성능이나 주행 능력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기의 힘, AWD 시스템을 탑재한다.
다치아는 매니페스토를 공개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연구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