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남다른 친환경 정책이 화제다. 동아에스티는 각 생산 캠퍼스(공장)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박스 포장용 테이프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의 서막은 동아에스티의 천안캠퍼스가 열었다.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3월 전기안전검사 승인을 획득한 태양광발전소가 본격 가동 중에 있다.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200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 연간 27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대구캠퍼스도 2023년 에너지공단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설치 검토에 나섰다.
동아에스티는 태양광 설치에 이어 박스 포장용 OPP테이프를 박스와 같이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바꿨다. 태양광발전을 활용해 의약품을 생산하고, 외부 반출까지 모든 과정이 친환경으로 이뤄지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친환경 도전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모든 캠퍼스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ISO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천안캠퍼스는 지난달 ISO50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대구캠퍼스도 인증 획득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