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휴일을 맞아 충북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을 찾은 관광객들이 갈대숲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곳 갈대숲은 가곡면 덕천리부터 향산리까지 10.8㎞로, 매년 이맘때면 강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와 억새풀이 은빛 장관을 이룬다. 특히 노을이 질 때 단양강과 어우러진 풍광은 일품으로 꼽힌다.
갈대와 억새풀이 가장 무성한 ‘단양 고운길 갈대밭’ 구간은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