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새로운 역사가 기록됐다.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 이정우 그리고 이창욱이 경기 초반부터 화재, 사고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결승 레이스 끝에 포디엄 세 자리를 모두 채운 것이다.
경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예선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정의철이 '안정적인 우승'을 차지하고, 김재현이 챔피언 경쟁에 열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시즌 선두를 달리던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사고에 휘말려 순위가 밀리는 모습이었던 만큼 말 그대로 높은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김재현, 정의철은 물론이고 여러 선수들이 레이스카의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충돌 등으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엑스타 레이싱이 순위를 끌어 올리기 시작헀다.
페이스가 빠르게 떨어지는 정의철을 추월한 이찬준은 선두로 레이스를 이끌었고, 이정우, 이창욱은 마지막 랩에서 정의철을 추월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새로운 역사에 대해 김진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진행한 우승 인터뷰에서 “한 번도 욕심내본 적 없는 결과인데, 이렇게 특별한 행운을 맞이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오늘의 결과에 이르기까지 금호타이어 연구원을 비롯해 세 명의 선수들, 그리고 모든 팀원들이 정말로 고생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7라운드의 결과로 인해 시리즈 포인트 부분에서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선두를 지키고, 김종겸이 시리즈 챔피언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