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및 특색있는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해 선진 관광시설 벤치마킹에 나섰다.
19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박현국 봉화군수는 관광부서 공무원과 함께 충북 증평군과 강원도 횡성군의 관광시설을 둘러봤다. 민선8기 봉화군에 접목할 관광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다.
충북 증평군은 봉화에 비해 인구는 3만명대로 비슷하나 면적은 14분의 1에 불과하다. 이곳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에는 262만㎡ 터에 2,7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통해 골프장, 리조트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 운영되고 있다.
박 군수는 증평군 관계자들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이재영 증평군수와는 오찬을 함께하면서 양 기관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같은 날 강원도 횡성군 루지체험장을 방문해서는 횡성군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돌아보고 루지를 직접 타보기도 했다. 횡성루지체험장은 2020년 8월 본격 개장한 이래 연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봉화군에서도 명호면 청량산도립공원 인근에 루지체험장 시설을 계획했지만 현재 중단된 상태다.
박 군수는 증평 횡성 외에도 선진 관광시설을 찾아다니며 봉화에 접목할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군에 적합하고 실현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봉화만의 특색을 살리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