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1만1040명...4일째 증가세

입력
2022.10.17 09:51
전주 월요일 집계 대비 1.23배
위중증 환자 248명, 사망 11명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이 정점을 통과한 지 약 두 달이 지났는데 최근 4일 연속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1만1,0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1만959명, 해외 유입 사례가 8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13만1,505명(해외 유입 6만8,870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만1,469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는데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일요일의 영향이다. 1주일 전인 이달 10일(8,981명)과 비교하면 1.23배 수준이다. 재유행이 진정되며 지난달 18일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는 계속 1.0배 아래로 유지됐다. 그러나 지난 14일(1.06배), 15일(1.18배), 전날(1.22배)에 이어 4일째 전주 같은 요일보다 확진자가 늘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8명으로 여전히 200명대 중반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11명으로 하루 전(32명)에 비해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51명, 치명률은 0.11%다.

전국의 코로나19 병상은 총 6,042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평균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6.9%, 준중증병상 25.9%, 중등증병상 13.6%로 안정적이다.

김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