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들에게 저축 금액만큼 돈을 보태 주는 지원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한 만큼 보태주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지원 대상 청년 4,000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지역 청년들이 자산을 만들어 주거나 창업, 결혼 등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통장은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저축한 금액만큼 부산시가 보태준다. 여기에 부산은행이 최고 5.8% 금리를 적용해 만기가 되면 최대 1,110만원까지 마련이 가능하다.
지난 6월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3만6,179명이 신청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 등은 거주기간, 근로기간, 소득수준, 재산수준, 지원 시급성, 가구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종 4,000명을 선정했다.
대상자는 오는 11일까지 약정서를 작성해 체결을 진행하고 13일부터 18일까지 계좌를 개설해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홈페이지(www.boogi2.kr)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공지사항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