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연기자 지수가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부문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선호는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부문 남녀연기상은 심사위원 평가 없이 전 세계 한류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김선호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53.4%)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김선호는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히며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갯마을 차차차'를 애정해 주신 모든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진심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상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스태프 분들, 배우진들, 감독님, 작가님 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들이 있어서 나라는 배우가 있고 우리 드라마가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여자 연기자상의 영예는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은영로 역으로 활약한 지수에게 돌아갔다. 그 역시 영상으로 인사를 건네며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아쉽다. 드라마와 영로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후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처음 '설강화'라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설레고 떨렸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까 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 제게 너무 소중한 '설강화'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는 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