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지역 축제의 발전을 위해 올해도 5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도 5억원을 지원한 대선주조는 2005년부터 17년째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14일 부산시와 대선주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선주조는 부산시청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5억원의 연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선주조의 지원금은 부산의 각종 축제를 후원하는 민간 기관 중 최대 규모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금액만 16억원 가량이며, 부산불꽃축제는 1회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선주조는 올해 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부산항축제,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새해맞이 시민의종 타종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대선주조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2억7,000만원, 11월 개최하는 부산불꽃축제에 2억원을 각각 지원해 축제의 원활하고 풍성한 진행을 돕기로 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열린 부산에서 열린 '썸머 뮤직 페스티벌' 등 각종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지역 축제, 음악회, 영화제 후원을 10년 넘게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에선 유일하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