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3일부터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2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말 서울에서 열린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에서 참여 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워케이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실제 지난 2일 이번 프로그램 참가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신청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3박 4일간 △호텔급 체류 공간 △사무 공간(워케이션 오피스) △5만원 할인 항공권 △제주지역 체험이용권(8만원 상당) △여행자보험 비용 등이 지원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기업별로 신청할 수 있다. 워케이션 비용은 1인당 10만 원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패키지 형식의 고정된 프로그램 구성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상품과 차별성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