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독특한 패스트백 구성과 특별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다 – 푸조 408

입력
2022.08.24 15:30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로 다채로운 디자인, 그리고 경쾌한 드라이빙을 제시하는 푸조가 새로운 차량을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된 ‘뉴 408’은 지금까지 푸조가 제시했던 차량들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독특한 실루엣의 C-세그먼트 패스트백의 구조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뉴 408은 등장과 함께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새롭게 등장한 푸조 408은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중국의 ‘푸조 408’과 다른 길을 걷다

이번에 공개된 푸조의 뉴 408은 앞서 공개된 ‘408’과 다른 차량이다.

실제 푸조의 중국 법인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해치백 308을 기반으로 한 ‘대중적인 세단’ 모델로 408을 제시해왔다. 게다가 이번의 뉴 408 데뷔 이전에도 ‘최신 사양의 408’이 공개되었기에 혼란을 야기하기 충분하다.

독특한 실루엣의 패스트백을 구현하다

뉴 408은 기존의 세단 모델로 출시되었던 되었던 406, 407 계열들은 물론이고 중국에서 출시된 408 세단과 완전히 다른 계보를 제시한다. 실제 C-세그먼트 체격의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품은 패스트백의 형태를 제시한다.

200년 넘는 브랜드 역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존재로 태어난 뉴 408은 C-세그먼트에 걸맞은4,690mm 수준의 전장과 함께 4,1,480mm의 낮은 전고를 제시한다. 여기에 푸조 고유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실제 뉴 408은 푸조 고유의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엠블럼과 화려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 그리고 날카롭게 그려진 DRL 등을 더해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바디킷 역시 인상적이다.

여기에 매력적인 루프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 그리고 푸조 고유의 스타일이 담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독특한 감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바디킷을 두툼하게 연출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였다.

디지털 i-콕핏의 매력을 이어가다

독특한 외형에 맞춰 뉴 408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디지털 i-콕핏의 공간 구성, 그리고 디테일의 연출 등을 계승, 발전시켜 더욱 화려한 매력을 제시한다.

실제 뉴 408의 실내 공간은 디지털 i-콕핏의 구성 요소라 할 수 있는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을 더하고 드라이빙 포지션 및 시선 처리를 만족스럽게 하는 ‘헤드-업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여기에 깔끔히 다듬어진 센터페시아를 통해 기능 가치를 더한다.

더불어 소재와 소재의 연출, 그리고 앰비언트 라이팅 및 각종 스티치 등의 디테일을 통해 공간 가치를 높였다. 또한 푸조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살리는 시트를 배치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여기에 실내 공간의 가치를 더한다. 차체의 형태, 그리고 새로운 시트 및 패키지를 통해 실내 공간의 여유를 한층 강조한다. 더불어 2,790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1열 및 2열 탑승자의 만족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적재 공간 역시 충실한 모습이다. 실제 뉴 408의 테일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536L의 적재 공간이 자리해 활용성을 높이고 2열 시트를 폴딩할 때에는 최대 1,611L의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상황에 능숙히 대응한다.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뉴 408

뉴 408를 공개한 푸조는 ‘전동화 흐름’이 주류가 된 시대의 분위기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내연기관, 그리고 전동화의 매력을 더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마련해 ‘선택지’를 확장시킨다.

구체적인 제원 및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뉴 408은 각각 180마력과 225마력을 낼 수 있는 PHEV 사양이 마련되어 보다 민첩하면서도 합리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여기에 EAT8 8단 자동 변속기가 마련된다.

가솔린 사양에서는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되어 ‘합리성’의 가치를 제시하는 1.2L 퓨어테크 엔진이 마련된다. 3기통 구조의 1.2L 엔진은 131마력을 내며 EAT8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효율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또한 푸조는 시장에서 뉴 408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안전 및 편의사항을 더할 예정이다.

실제 브랜드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며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뒷받침 하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해진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 경고, 후방 충돌 경고, 그리고 나이트 비전 등 다채로운 편의사항이 더해져 도로 위에서의 보다 쾌적한 주행, 그리고 보다 매력적인 차량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푸조는 뉴 408의 투입을 통해 기존 308과 3008 및 5008 SUV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던 C-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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